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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스승에게 길을 묻다
스승 정진홍 한림대 교수, 제자 장석만 종교문화硏 연구위원 정진홍(鄭鎭弘·67) 한림대 특임 교수는 한국 종교학 연구의 1세대 학자로 평가된다. 서울대 종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정 교수는 1960년대 말 미국 연합신..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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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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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6
이상한 이야기
옛날 어떤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대체로 그러하지만 그 때는 학생들이 모두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마땅히 그래야 했습니다. 우리 모두 익히 아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랬다고 하는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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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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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4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온 ‘함경도 아바이’ 고 상병이 본부에 불려가 몰매를 맞고 내무반으로 돌아온 것은 일요일 밤이 아주 늦은 때였습니다. 저는 그때 내무반 불침번을 서고 있었습니다. 눈두덩은 퍼렇게 피멍으로 부풀어 올랐..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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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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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6
아, 선생님. 우리 선생님!
벌써 오래 전에 돌아가셨습니다만 우리는 그 선생님을 참 무서워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선생님의 매는 여간 매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무언지 잘못을 해서 선생님께 뺨을 마진 적이 있습니다. 똑 바로 차려를 하게 하..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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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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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30
사람살이와 짐승살이
사람은 홀로 살지 않습니다. 여럿이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람은 모두 사람이되 한결같지는 않습니다. 서로 다릅니다. 얼굴도 다르고, 몸 생김새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스스로 귀하게 여기는 것도 다릅니다. 그러..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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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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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15
보자기 이야기
보자기 예찬론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주머니보다 훨씬 자유롭게 사물을 한데 모아 쌀 수 있는 그 넉넉함을 칭송한 것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넉넉한 데 비하면 아무 것도 담아 싸지 않..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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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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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33
말과 셈과 몸
사람들의 직업을 분류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합니다. 또 역사적으로 많은 변천을 거듭해왔습니다. 아득한 때는 수렵과 농경으로 나뉘어 그 역사적 전개가 묘사되기도 했습니다만 점차 사농공상(士農工商)이 우리가 익히 아는 ..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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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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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46
노인과 노인다움
노인을 존경하라는 가르침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당연한 인간의 도리로 여겨졌습니다. 논거는 여러 가지입니다. 오랜 삶을 통해 이런저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터득한 그 분들의 지혜가 우리의 삶을 위해 더할 수 없이 귀..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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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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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14
정진홍 교수가 읽은 엘리아데(Mircea Eliade)의 책 몇 권
‘준비된 물음’ 아닌 ‘내 물음’ 일깨워 살면서 자기가 묻고 싶은 것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저는 대학이란 그러한 곳이리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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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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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2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주제가 저를 무척 불편하게 합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이 일은 저에게 어쩌면 잔인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불행히도 저는 아직 제가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자의식을 별로 가져본 적이 ..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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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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