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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포비어와 새천년
김문일   |  2007-07-12 01:03:23  |  조회 3538 인쇄하기

  오늘을 살고 있는 인류는 이제 세번째 밀레니엄을 맞이하게됐다.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너무도 많은 위험과 재앙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재앙이 우리를 극도의 긴장감으로 불안하게 만든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밀레니엄버그', 'Y2K문제' 등 새천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희망과 예측이었다기 보다는 예측할 수 없는 불안으로 자리잡게 됐다.

  지난해 10월 금융시장은 '대라설'로 술렁거렸다. 대우체 환매시점을 중심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11월을 기점으로 금융대란이 올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연말연시에는 전세계가 'Y2K문제'로 인류역사상 유례없이 가장 불안한 가운데 새천년을 맞이했다. 새천년을 맞이한 지금도 '2월금융대란'에 대한 불안이나 총선후의 금융불안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심지어 '투자전문가들의 반대 방향으로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나 학술적 이론들이 모두 다 그 패러다임(paradigm)을 상실해버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나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밀레니엄포비어(Millenium Phobia)' 즉, 새천년의 두려움이라 부르고 싶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수시로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따라 그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 아무런 패러다임도 우리를 지탱해주지 못하는 시기에는 과거 역사의 교훈을 통해 알 수 있득이 변화를 예측하고 확실히 준비해야만 한다.

  작은 일부터 믿음을 갖고 행동에 옮기고 큰 꿈과 커다란 희망을 갖자. 그리고 과감하게 변화를 추구하자.

- 현우서비스(주) 대표이사
- <<광주일보>>, 20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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