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Tier는 Australia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Time지 등 저명 신문. 잡지에 논평을 많이 쓴 경제 논평가이고 또 기업인(起業人)이기도 하다.
그는「W. 버펏」과 「G. 쏘러스」 의 「성공할 수 있는 투자습관」을 몸에 익혀 투자이익으로 돈을 번 사람으로서 이 두 사람을 공히 세계의 가장 위대한 투자가로 지칭하고 있다.
「버펏」의 특징은 우수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체의 주식을 자기 판단에 기초하여 본질적 가치보다 싼 값으로 구입해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고 「쏘러스」는 통화선물시장에서 대규모로 Leverage 수법으로 특정 주식을 매매하여 이차를 얻는 수법을 구사하는바 이 두 사람의 투자 방식이 정반대이고 그 수법 또한 밤낮처럼 상반된다고 말하고 있다. 어쩌다 드물게 같은 투자판단을 했더라도 그 동기나 이유는 서로 달랐다고 말한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이 극명하게 상반되는 두 사람의 투자가가 위와 같은 크나 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로서 공유하고 있는 점이 무엇인가를 연구했다. 그 결과 그들의 사고방식, 투자판단 방법, 신념들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찾아냈다. 즉,
1. 이 두 사람은 시장의 본질에 대하여 똑같은 신념을 갖고 있다.
2. 투자를 시행함에 있어 그들은 기대수익을 중시하지 않는다. 즉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
3. 둘이 다 돈을 벌기보다는 손해 보지 않도록 노력한다.
4. 결코 분산투자하지 않는다. 있는 돈을 모두 특정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 위험 분산은 생각하지 않는다.
5. 시장이나 경제에 대한 예상능력과 그들의 성공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토록 평범하지만 우리들이 갖는 투자에 대한 온갖 선입관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힘든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이 두 사람의 신념, 행동, 태도, 의사결정 전략을 분석한 결과 두 사람이 공히 신념껏 실행하고 있는 23개 항목의 지적습관에 기초한 투자실행 방법을 찾아냈고 일반 독자도 이 모든 습관을 몸에 익히면 그들과 같은 유형의 적극적 투자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확신을 갖고 단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저서에는 그 내용들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를 시행함에 있어 결코 범해서는 안 될 7가지 대죄(大罪)도 지적하고 있어 흥미롭다.
책의 제 1부에서 저자는 투자나 투자성과의 기반으로 다루어지는 투자 철학이나 투자 전략의 더 깊은 배후로서 무엇보다도 「습관」에 착안하여 상술한 23개 항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공의 습관」을 추출해 내고 각 항목에 따른 투자 의사 결정을 시행함에 있어 각각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또 제2부에서는 이러한 「성공의 습관」을 널리 일반투자가가 몸에 익히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을 자세하게 논하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Action Finance」와 상통한다는 의미에서 주목할만한데 이는 저자가 익힌 이른바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의 사고방식에 연유하는 것 같다. 다시 말하면 NLP의 주요한 주장은 “인간이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던지 매뉴얼(Manual)화 할 수 있고 또 매뉴얼화된다면 그것은 어떤 사람이라도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저서는 전체의 흐름이 이색적이면서도 논리정연할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지적흥미를 자아내는 내용(가령 『지적습관의 구조』)이 발견되어 무척 읽기에 편하다.
바야흐로 자금력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 기업체들은 투자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다. 이미 보유자금의 금융기관 예치만으로는 이익 실현이 안 되고 선진제국의 연기금 등 유동성과 대기자금이 풍부한 큰 기금, 기업들의 경영자는 효과적인 자금 운영과 이율 증식을 위하여 Hedge fund들을 널리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경향은 거역할 수 없는 추세로서 Hedge fund가 투기 목적만을 위한 위험천만한 Fund라는 잘못된 사고에서 차츰 탈피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Hedge fund의 상품은 각양각색으로 문제는 이들 상품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투자가의 몫이고 투기여부 판단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Hedge fund를 이용하던 자기책임 하에 (자신이 있으면)직접 투자를 하던 선택의 범위는 넓고 위험도의 높낮이도 심하다. 투자물건 선택은 어디까지나 자기책임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의 폭넓고 깊은 투자지식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바야흐로 우리 국내 공공자금 운영기관들이 연기금 운영을 위해 작년 말에 440조원 클럽을 결성한 바 있고 곧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어 투자은행들이 발족할 수순을 밟게 됨으로써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임은 분명하다.
이 저서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유익한 투자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 혜원학원 이사장
- <<현대경영>> 2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