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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인 시민교과서가 출간됐습니다
우창록   |  2016-02-23 19:26:00  |  조회 1904 인쇄하기

숙원인 시민교과서가 출간됐습니다

 

-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민주시민을 위한 대한민국현대사>



우창록 <(재)굿소사이어티 이사장>

 

 

굿소사이어티 회원과 독자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저희 재단 차원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민교과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재단 설립자이자 전임 이사장이신 법조계 원로 김인섭 변호사님이 5년이 넘는 긴 세월 정성과 힘을 쏟아 부어집필하신 책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민주시민을 위한 대한민국 현대사>가 2월 25일 출간(영림카디널 펴냄)됐습니다.


사실 역사교육 정상화는 ‘굿소사이어티’의 오랜 관심이었습니다. 4년 전 제가 이사장직을 물려받기 이전부터 진행돼왔던 프로젝트이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집필과정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 책이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 굿소사이어티의 설립 취지와 존재이유가 잘 집약돼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전에 가졌던 임시이사회에서 김인섭 전 이사장님께서는 단행본 <시민교과서-역사에서 교훈 찾기> 집필에 관해 직접 언급하신 바도 있습니다. 당시엔 ‘역사에서 교훈 찾기’란 프로젝트로 불렸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기쁜 마음에 더하여현 시점에서더욱 기대되는 것은 이 책의 출간이 우리 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한 재단 안팎의 차원을 넘어 사회 각 분야에서 널리 읽힘으로써 일반시민들의올바른 역사인식을 깨우쳐 사회통합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얘기하듯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 중 아주 예외적으로 성공한 나라입니다.그럼에도 이 명백한 현상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책이나 연구자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온통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던 암울한 역사로 가르치는 불행한 풍토가 부지불식간에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게 지난해부터 국사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졌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시장경제 추구를 모토로 설립된 굿소사이어티가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회통합 운동을 전개해온 굿소사이어티의 활동이 이번 출간된 시민교과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보면 그 동안 우리가 펼쳐왔던 법치주의 운동과 시민교육-현대사 교육은 어떻게 만나는가가 명쾌하게 설명돼 있습니다. 이를테면 책에는 이런 대목이 눈에 뜨입니다. “시민교육과 역사교육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힘을 합쳐 궁극으론 법치주의를 향해 간다.”


이 대목과 관련해 저자인 김 전 이사장님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즉 법치주의 정착이란 법치주의 운동 전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며, 그 목표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선결돼야 할 과제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시민 의식교육이며, 그것을 위해 제대로 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책–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로 발전한 과정을 제대로 서술한 책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그 만큼 <기적은 끝나지 않았다-민주시민을 위한 대한민국 현대사>의 출간은커다란의미를 가지며 우리 모두 축하를 보냅니다.더 나아가 저는 그 내용을우리 사회 가계에 잘 알리는 일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월 23일(수)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출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재)굿소사이어티 주최로 엽니다. 학술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국민 형성을 위한 현대사를 묻는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됩니다.


저자의 발제에 이어 상호대화 자체가 드물었던 좌우 진영의 중심 학자들과 오피니언리더, 일반인들이 토론에 두루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생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사회분열을 막고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차세대에 대해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 올바른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라 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법치주의는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제도의 발전과 목표달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저는믿습니다.우리 굿소사이어티의 관심은 논쟁을 위한 논쟁이거나 일방의 주장을 펴는데 있지 않으며,건설적이고 균형된 토론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방도를 찾는데 있습니다. 바로 그 점을 한 달 뒤 3월 심포지엄에 직접 참석하셔서 재확인 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굿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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