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공개포럼 ▶ 공개포럼자료
[2013.03.28] UN과 한반도 - 개회사 인쇄하기
이름 우창록
2013-11-27 10:18:56  |  조회 2570

개회사

우창록(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 이사장)

만물이 생동하는 화사한 봄이 한창입니다.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와 한국현대사학회, 그리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봄 인사를 드렸습니다만, 국내외 정세는 춘래불사춘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한반도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한반도의 분단과 불량정권 북한의 존재가 우리 미래의 상당 부분을 발목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북한이 야기하는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우리를 비롯한 한반도 주변국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들 국가 대부분이 최근에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략과 정책을 새로 모색하고 있는 터에, 계속되는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이 어떤 영향을 줄 지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반도 분단 이후 70년 가까이 오래 시간이 흘렸지만, 통일이 언제 이루어질지 전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예사치 않는 도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치 체제 붕괴 직전의 발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면 위기가 기회가 되듯이 오히려 통일은 가까워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경험이 없는 젊은 김정은이 불장난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큽니다. 한반도가 갑자기 무력충돌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 위험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가안보의 문제에 관한 한, 물샐 틈 없이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하는 지휘체계의 결단이 내려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계획하였던 오늘 심포지엄이 예기치 않게 이런 엄중한 정세를 배경으로 하여 개최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방 현실로 닥칠지 모르는 ‘북한 체제의 붕괴’라는 급변상황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모색해 보는 것은 실제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독재체제의 모순으로 북한의 운명은 뻔해 보입니다. 개혁-개방 없이는 악화일로의 경제난에서 헤어나기 어렵고, 개혁-개방을 하자니 세습권력과 체제 유지가 어려워진다는 것이, 북한 엘리트 권력층의 오랜 딜레마입니다. 여기에 국제 사회의 제재까지 받고 있는 북한의 체제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결국 북한체제는 붕괴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 경우에 대응하는 여러 방안의 하나로서 오늘 심포지엄의 주제가 설정되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이 소박한 학술회의이긴 하지만, 아무쪼록 지식과 혜안을 겸비하신 여러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거쳐 좋은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토론의 결과가, 어려운 한반도 상황과 심대한 외교과제를 안고 출범하는 새 정부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왕식 관장님을 비롯해 오늘 학술심포지엄 준비에 애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귀한 시간 내어 주신 참석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06.22] 심포지엄_87년 체제의 성과와 한계_6월22일..  사무국 16-05-25 1535
38 [2013.03.28] UN과 한반도 - 개회사  우창록 13-11-27 2570
37 [2013.03.28] 북한핵 : UN 제재와 북한의 체제붕괴  이호진 13-11-27 3269
36 [2013.03.28] UN과 한반도 - 대한민국의 건국외교와 UN  허동현 13-11-27 3544
35 [2013.03.28] UN과 한반도 - UN의 역할  박흥순 13-11-27 4535
34 [2013.03.28] UN과 한반도 - 북한 급변사태와 내파 및 국..  우평균 13-11-27 4787
33 [2013.03.28] UN과 한반도 - 한반도 문제의 UN 개입   박성현 13-11-27 2849
32 2011. 6.16 -포퓰리즘을 진단한다-포퓰리즘과 한국의 장래  토론회 구성 11-06-29 2903
31 2011. 6.16.- 포퓰리즘을 진단한다 -<이사장 인사말>  김인섭 11-06-29 3028
30 2011. 6.16- 포퓰리즘을 진단한다 -<운영위원장 인사말>  문재완 11-06-27 2599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