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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사청문회를 보는 눈 인쇄하기
이름 :  이철영
2015-02-12 15:53:58  |  조회 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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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사청문회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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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 이사>

고위공직자후보 인사청문회 때마다 온 국민이 스트레스로 시달린다. 청문회를 통해 드러나는 후보의 자질이나 도덕성보다 청문회에서 질문하는 국회의원들의 오만방자하고 꼴사나운 언동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 인재를 가려낸다는 생각보다는 당리당략과 국회의원의 권위를 내세워 후보를 몰아세우고는 막상 답변할 기회나 시간을 주지 않는 무례한 언동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아니면 말고 식의 난장판 꼴이다.

솔직히,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은 이 나라의 총리나 장관보다도 국회의원이 훨씬 더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하다고 인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총리나 기타 고위공직자들을 청문할 자격이 있는지부터 의문이다. 국회의원들이 행정부와 사법부 고위공직자 후보들을 청문하면서도 정작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투표로 뽑는다고 해서 그들의 자격이나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제도나 기관이 없는 것이 문제의 근원 아닐까? 비례대표의원들은 그나마 국민이 직접 뽑은 의원들도 아니지 않은가?

국회인사청문회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가 후보 본인과 자식들의 재산형성과정과 병역문제이다. 물론 후보 본인이나 자식의 병역문제에 비리가 있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후보와 가족의 재산문제는 재산형성과정에 불법이나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법의 잣대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지 목청을 높여가며 “내가 하면 투자요, 남이 하면 투기”라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몰아세워서는 안 될 것이다. 전 국민이 주지하다시피 1970년대 이래 이 사회 최고의 재테크수단이 부동산투자였던 현실에서 청문위원들도 자신들은 과연 얼마나 떳떳한 방법으로 축재를 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다.

고위공직자후보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은 성직자 이상의 인격과 청렴을 잣대로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모욕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이런 모욕과 사생활 노출과정을 통해 만신창이가 된 사람들이 공직에 오른들 얼마나 소신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우리나라 국무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은 약 1년 1개월 남짓하고, 장관들의 재임기간은 평균 1년 2개월 정도이다. 5년의 대통령 임기 중 총리와 장관들이 평균 4번 이상 바뀌는 꼴이다. 미국의 장관들은 4년 임기의 대통령과 임기를 대체로 같이하며, 서유럽 국가 장관들의 평균임기는 4년 이상으로 미국보다 더 길다. 결국, 요란하기만 한 국회인사청문회가 국회의원의 위세를 과시하는 행사로 그치거나 대통령이 정치적 필요에 따라 너무 쉽게 총리와 장관을 갈아치운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국정난맥과 행정비효율의 원인은 총리나 장관이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기는커녕 1년에 한 번 꼴로 바뀌는 데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

국회 인사청문회가 후보의 도덕성, 전문성과 능력, 사명감과 소신 등을 검증하기보다 후보를 여론재판으로 몰아세워 낙마시키려는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고질적인 병폐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우선, 공직자 인사검증시스템을 보완하고 인사청문회에서의 검증 범위를 제한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해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자질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법일 것이다. 문제는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내려놓을 리 만무하고 자신들을 옥죄는 법을 스스로 만들어낼 리 없다는 딜레마이다. 그래서 국민이 더욱 목청을 높이고 언론이 바른 시각으로 여론을 선도해야 한다.

참고로 이 문제와 관련한 2년 전 저의 칼럼(“오리정승과 황희정승”)을 함께 올립니다.

http://www.goodsociety.kr/bbs/board_view.php?bbs_code=bbsIdx10&bbs_number=708&page=1&keycode=&keyword=

 

       
굿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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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 scream
國政의 원활한 운영을 妨害하고 보수정권의 발목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變質된 한심한 인사청문회.
野黨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그 목적 자체가 자유민주국가를 파괴하기위한 국민煽動용 겉치레이며, 무슨 이유를 들어서라도 무조건 반대하는 데는 근본적으로 보수우파정권의 失敗를 바라는 종북좌파야당의 理念문제가 그 배경에 깔려있음.
따라서 이는 제도를 일부 개선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현재의 野黨이 親北, 從北성향에서 탈피해서 건전야당으로 변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기본적으로는 자유민주체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적어도 국회에는 사실상 북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從北左派들이 없어야 하는데 종북좌파와 쓰레기언론의 선동에 쉽게 넘어가서 이들을 찍어주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있다는 게 현재 우리나라의 불행한 현실임.   15-02-15  
최경호
인사청문회의 본래 도입취지는 팽개처버리고 여론 재판으로 밀어부쳐 낙마시키려는 당리당략의 수다능로 변질되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국회의원중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인간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앞서 컬럼에서 지적하신 대로 세종은 황희의 치세능력을 보고 중용을 하여 조선조 최고의
명재상이 되었지요. 지방 官妓의 아들 장영실을 등용하여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게 하였지요. 능력과 소신, 비젼 검증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금이 청문회 작태, 참으로 한심 합니다.
여론조사로 인준여부를 결정 하자는 사람이 야당 대표라니...스스로 국회의원 자격이 없음을 은연중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이게 남대문 시장 바닥인지, 여의도 대리석 바닥인지도 구분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 내가 낸 세금을 축낸다고 생각하니 열 받습니다.   15-02-14  
황훈
이제는 국회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로부터 존경은 커녕 최소한의 신뢰도 얻지 못하고 있는 기관. 온 국민을 좌절시키고 분노케 하며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을 갖고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해줘야 할 다음 세대들에게 절망만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회 지도계급, 이런 조직은 빨리 없애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15-02-13  
yjlim
국회의원들은 총리나 장관을 청문하면서 마치 성직자을 뽑듯이 조그마한 과오까지 인신공격적 난도질을 해대면서 후보자을 거의 모함하는 수준으로 타격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을 공천하기 전에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하여 사전에 청렴성를 검증할수 있는 청분절차를 만들수 없는건거요?   15-02-13  
hyj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변질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공직자의 도덕성이나 업무수행능력을 청문하는 것이 아니라 시시콜콜한 개인사까지 까발려 인격살인을 져지르고 그것이 마치 국회의원의 능력을 인양 떠들어대고 청문회스타(?)니 어쩌니하면서 부추기는 언론까지 합세하여 이나라의 국회는 그야말로 당파싸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견제할 기능이 없습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해산권...이런것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마당에 이를 견제할 기능이 없습니다. 그나마 언론이 그역을 해 줘야 하는데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한통속이 되어있으니...조현아의 갑질은 사법처리 되었는데 김현의원의 갑질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정말 한심합니다   15-02-13  
백덕열
놀고 먹는데 습관이 된 사람들이 밥값한다고 쇼 하는게 청문회 아닌가 생각합니다.   15-02-12  
 
51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이전에……  6  이철영 15-10-14 2665
50 태극기 게양은 안 된다고?  11  이철영 15-09-24 4111
49 새민연의 국정원 감청 주장을 보면서  7  이철영 15-08-11 3193
48 기어코 세월호를 인양한다고?  5  이철영 15-04-24 3171
47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야 하나?  4  이철영 15-04-08 3201
46 광화문광장 확장이라니  8  이철영 15-04-02 3101
45 국회인사청문회를 보는 눈  7  이철영 15-02-12 3053
44 통진당의 외신기자 간담회  4  이철영 15-01-04 10695
43 방송 패널리스트 전성시대  9  이철영 14-12-25 3715
42 방송 패널리스트 전성시대  2  황규진 14-12-25 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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