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대한민국의 ‘운명의 순간’이다>
21대 대선의 ‘운명의 순간(Moment of
truth)’이 바로 오늘이다. 그동안 각 후보진영에서 쏟아냈던 온갖 진실과 희망, 거짓과 허상, 음해와 공작들이 유권자의 최종 심판과 선택을 받는 날이다. 국민이 직접 나서서 국가의 품격과 사회의 도덕성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만들 인물을 결정하는 날이다.
대선 막판에 민주당이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김문수 후보측을 맹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댓글조작(‘드루킹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김경수 전 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기용하고 댓글조작에 국민의힘 연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보는 국민들은 진실 여부를 가려낼 시간 여유 없이 선거 막판에 의혹을 쏟아내 판세를 뒤집은 과거 16대 대선 당시의 ‘병풍(兵風)사건’을 떠올릴 것이다.
‘입뻥거사’란 말이 있다. 필자가 지어낸 말이긴 하나, 우리 사회에 ‘입만 뻥끗하면 거짓말인 사람’들이 많다. 자기 과시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그나마 양질인 편이지만, 자기의 목적 달성이나 이익 추구를 위해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은 큰 사고를 칠 위험인물이다. 이런 ‘입뻥거사’를 제대로 가려내 퇴출시켜야 나라가 바로선다. (2025.6.3cyl)
<천박한 설화(舌禍)로 출렁이는 대선 선거판>
유시민이 대선 사전투표 전날 '김어준 유튜브방송’에 출연하여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의 고졸 노동자 출신 경력을 거론하며 “대통령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60세 넘으면 뇌가 썩는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66세가 되어 그의 주장을 몸소 입증한 셈이다.
같은 운동권 출신으로 김문수 후보의 인품을 잘 아는 유시민이 대선 투표 직전 김 후보의 부인을 공격한 것이다. 여성 비하와 계급주의적 사고를 드러낸 그의 발언은 당사자는 물론 모든 여성과 고졸 이하 학력의 근로자들에 대한 모욕이다. 그의 망언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나서서 유시민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여성인권을 외치면서도 이에 침묵하는 민주당을 비판했다.
최근 이재명 후보 장남 관련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이준석 후보에 대해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밥 젓가락으로 너의 미래를 시궁창에 박았구나"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준석 후보의 발언과 유시민의 망언이 본투표를 앞둔 유권자들에 의한 여권후보 단일화 효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런 상황에 이재명 후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25.6.2cyl)
<대통령선거에 웬 ‘파파미’와 ‘까까범’ 얘기가?>
이재명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가장 큰 해운회사 HMM도 부산으로 옮겨 오도록 하겠다”며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한다”고 했다. HMM 노조 입장에 따르면 ‘직원들의 동의’는 사실이 아니다. 해운사의 본사는 주요 화주(貨主) 회사들이 위치한 서울에 있는 것이 영업에 유리하다. 기업의 본사이전 문제는 대선후보가 멋대로 들먹일 사안이 아니다.
지난 23일 대선후보 2차 TV 토론에서 탈원전을 주장하는 이재명 후보가 원자력발전소에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그러면서 “원전을 불신한다고 한 적이 없다.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판도라’ 영화 한 편 보고 우리 원전산업을 초토화시킨 문 전 대통령 꼴이다.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 무죄 판결을 파기환송하자 민주당이 대법관 정원을 30명으로 늘리고 10명 이내의 비법조인을 포함시키는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가 절대다수당 멋대로 한 개인의 면죄를 위해 법을 바꾸려 드는 난장판이 되더니 이제는 대법원까지 정치화시키려 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파파미’와 ‘까까범’이란 말이 나돌고 있다.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와 “까도 까도 범죄만 나오는 후보”라는 말이다. (20250526cyl)
<천하흥망 필부유책(天下興亡 匹夫有責)>
중국 명나라 말기 사상가 고염무(顧炎武)는 "부끄러워할
줄 모르면 못할 일이 없다(不恥則無所不爲)”고 했다. 그는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군자 여럿으로도 부족하지만 망치는 것은 소인 하나면 족하다"고 했다. 그는 “정권의 흥망은 왕후장상들에 달려있고 천하의
흥망은 일반 백성에 달려있다”며 정권이 바뀌는 ‘망국(亡國)’보다
양심·윤리·정의가 사라지는 ‘망천하(亡天下)’를 우려했다.
대선을 보름 앞두고 선거판에 파렴치한 말싸움이 치열하다. 권력은 양날의 칼과 같다. 정치인의 권력은 나라를 이끄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정치인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대통령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온갖 범죄
혐의 속에 말바꾸기를 밥 먹듯 하는 사람도 있고, 평생 온갖 고초를 감수하면서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곧은 길을 살아온 사람도 있다.
'모든 국가는 그 수준에 걸맞은 정부를 갖는다'는
말처럼 우리 정치판의 타락은 국민의 자업자득의 업보이다. 근대 중국의 계몽사상가 양계초(梁啓超)는 청나라의 멸망을 지켜보며
'천하흥망 필부유책(天下興亡 匹夫有責)'이라
했다. 천하의 흥망은 일반 국민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올바른
지도자 선출이 국민의 책임이다.
(20250519cyl)
<독재권력 확보를 위해 정치를 하는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정치판의 이합집산·이전투구의
추태 속에 무례와 막말들이 넘쳐난다. 국민을 향한 정당의 공약과 후보의 정치적 신념·소신보다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비아냥을 쏟아낸다.
대선 후보 선출과정에서 코미디 같은 내홍을 치른
국민의힘이 뒤늦게 대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진보당과도 손을 잡으며 실질적인 대선후보
단일화를 끝냈다. 진보당은 위헌정당 판결로 2014년 해산된
통진당의 후신으로, 진보당 간부와 당원들이 현재 여러 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압도적 지지율의 이재명 후보가 독재권력 확보를 위해 정당지지율 1%도
안 되는 진보당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초등학생이 트럼프 후보에 보낸
편지가 화제가 된 일이있었다. 이 어린이는 “존경할 수 있는
친절, 정직, 배려심 있는 사람이 우리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부모님, 선생님, 교회지도자들의 가르침에 따라 당신이 가르쳐준 것보다는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며 트럼프 후보의 무례를 지적했다. 사목지신(徙木之信)이란 말이 있다. “위정자는
백성을 상대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정치의
기본이고 정치인의 도리이다. (20250512cyl)
<우리 역사에 이런 망나니·머저리 정당은 없었다>
나라가 입법부 천하, 민주당 천하가 되어 미쳐 돌아간다. 국회 표결에서 퇴장이 유일한 전략인 여당의원들은 무슨 면목으로 세비를 받는가? 게다가 당원·국민이 뽑은 여당 대통령 후보를 제쳐놓고 엉뚱한 후보를 영입하려는 음모까지 벌이며 스스로 ‘국민의적’이 되고 있다. 이런 머저리 정당이 망나니 정당을 이길 수 있을까?
국민과 국민의힘을 비웃으며 민주당은 정권 접수와 독재 계획을 착착 다져나가고 있다. 이재명 후보 당선을 전제로 ‘대통령 재판 정지법’ ‘허위사실 공표죄 개정안’ 통과에 이어 ‘(대법원장) 청문계획서’를 통과시켰다. 민주당의 협박으로 이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재판도 대선 뒤로 미뤄졌다. 민주당의 광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상황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스스로 선출한 김문수 후보를 제쳐놓고 굴러들어온 돌 격인 한덕수 전총리에 매달리고 있다. 자기 당이 만든 대통령을 두번이나 탄핵시킨 배신에 이은 또 다른 배신이고 반란 음모이다. 한 전총리의 개헌 운운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의 이상론이다. 망나니 같은 야당의 행패 속에 개헌을 하면 망나니 개헌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 역사에 국민의힘 같은 머저리 정당은 없었다. 이제라도 정신차려야 살아 남는다.
(20250508cyl)
<이 나라의 ‘발등의 불’을 어떻게 끌 것인가?
대법원의 이재명 사건에 대한 유죄취지 파기환송 다음날 민주당은 이 후보 관련 법안 5건을 쏟아냈다. 모두 대통령 재직 기간 중 모든 형사재판 절차를 중단하는 내용으로 부칙에 ‘즉시 적용’까지 명시했다. 안하무인 민주당의 광포(狂暴)와 속수무책 국민의힘의 궁태(窮態)는 국민의 교자불민(驕恣不敏)의 자업자득으로 떨어진 이 나라의 ‘발등의 불’이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사전투표제’는 투표율과 공직자 선출의 민주적 정당성을 높인다며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시행 후 19대 대선의 투표율(77.2%)은 18대 대비 1.4% 증가에 그쳤고 부정선거 의혹만 키웠다. 선거비용도 사전투표가 본투표보다 더 든다.
이 나라의 ‘발등의 불’은 우파진영이 "본인 사망 외에는 반드시 투표한다"는 구국의 결기로 본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해야만 끌 수 있다. 그러면 사전투표 부정 논란도 없어진다. 선거에서 좌파에 비해 우파의 결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17대 대선 이후 20대 대선까지 대선득표율은 줄곧 우파가 높았다. 결국 이번 대선 결과는 우파의 투표율에 달려있다. 투표일은 덤으로 주는 휴일이 아니라 온국민이 투표하라는 날이다. (20250505cy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