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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를 3도 낮춰 부른다고?
<이철영>
서울시 교육감이 애국가의 음을 3도 낮춰 부르기라는 희한한 안을 내놓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애국가가 음역이 너무 높아 부르기 어려워서 음을 낮춰 노래하기 편하게 편곡한 새로운 애국가 음원을 제작해 보급한다는 것이다.
애국가 낮춰 부르기 해프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1월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애국가를 쉽게 부르게 한다는 명분으로 음역대를 낮추고 곡의 빠르기도 ‘느리고 장엄하게’에서 ‘조금 느리게’로 바꾼 애국가 CD를 만들어 도내 일선 초·중·고교에 배포한 일이 있다. 이들 교육감의 판단이나 조치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한 나라의 국가(國歌)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감이 멋대로 고칠 수 있는 것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국가(國歌)가 일반 국민들이 쉽게 따라 부르기 쉽지 않은 것은 우리의 애국가뿐만이 아니다. 우리 귀에도 익은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의 국가(國歌)를 틀어놓고 후렴부분들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지 해당 교육감들이 직접 확인해 보라. 실제로 미국에서는 국가가 따라 부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국가를 다른 노래로 교체하자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미국의 큰 행사에 유명가수가 국가를 독창하는 이유의 하나도 미국 국가가 음역대가 높고 어려워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 부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국 국민의 약 90%는 미국 국가를 바꾸자는 의견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만일 대부분의 국민이 국가를 바꾸거나 부르기 쉽게 편곡하기를 원한다면 정부 주도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하여 가부를 결정할 문제이지, 일개 지방자치단체나 교육감이 멋대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각 시도 별로 애국가를 다르게 가르치고 다르게 부른다면 국가행사에서는 애국가를 어떻게 부를 것인가? 작년도 충북교육청이 애국가를 멋대로 편곡하여 학교에 CD를 배포한 이래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조치가 있기까지 교육부나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왔는지 궁금하다. 사실여부는 알 수 없으나 공식 행사에 쓰는 국가인 만큼 안전행정부 의정관실의 자문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모든 국가행사나 학교교육에 이번에 고쳐진 애국가를 사용한다는 말인가?
이번 조치에 대한 언론의 보도 또한 가관이다.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거나 아래의 음악가가 우려하는 바와 같은 저의가 있어서 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언론이나 방송에서 애국가가 부르기 편해졌다는 호들갑 일색이다. 일부 방송 앵커는 앞으로 학생들이 부르게 될 애국가라며 새로 편곡한 애국가를 불러 보이기까지 했다. 철없는 기자나 방송인들이 멋대로 세상을 헤집고 다니니 나라가 온통 기이한 꼴이 되가는지도 모르겠다.
교육감 자리가 애국가 편곡 타령이나 할만큼 한가한 감투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악가도 아닌 사람들이 애국가를 A(가)장조에서 F(바)장조로 3도 낮추거나 템포를 조정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음악전문가의 건의나 자문을 받았을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안전행정부 의정관실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자문절차가 우리 정부의 공식허가 절차인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만일 정부와 공식적인 협의나 승인 없이 이런 조치를 취했다면 해당 교육감은 물론 이런 조언을 한 사람들의 배경이나 저의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다.
아래의 글과 사이트들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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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오시기 하루 전에 전광석화처럼 시행된 서울시교육감에 의한 애국가 낮춰 부르기 시행령은 현재 대한민국사람 어느 누구도 그 위험성의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는 거 같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동창분들께 호소합니다.
경기 교육감의 9시 등교건과 함께 하루 사이에 시중에 발표된 애국가 3도 낮추기는 전교조에서 애국가를 기피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음악에 쓰이는 "라" 음정을 예로 들면, 국제 기준이 1초에 440입니다만, 국내 무대에선 443, 국제 무대에선 445를, 녹음에서는 450으로 발매되기도 합니다. 1초 떨림이 440과 445일때 그 느낌 차이는 같은 음정인데도 축제장과 장례장의 차이로 느껴지는데 애국가를 3도나 낮추다니요…… 원곡에서 느껴지는 기백과 장엄함은 어느 국가보다 세계 최고라 느껴집니다. 그러나 3도 아래가 되면 노래는 단조의 기운이 느껴지는 아주 우울하고 어두운 맥 빠진 애국가로 변해 버립니다.
운동권 노래보다 하위에 두려는 무서운 전략이라 생각될 때 아무도 못 느끼고 관심 없다는 것으로 느껴지니 며칠밤을 꼬박 새워 뒤척이다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려보구 조갑제닷컴에는 올리는 방법 모르겠고…… 태극기를 조기형태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음모를 여러분이 같이 힘이 되어 막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도와 주던지 글을 좀 정리해서 퍼트려 주시던지…… 영혼을 갑자기 도둑맞은 느낌입니다. <김필주>
http://cafe.daum.net/dooree/KonY/576?q=%BE%D6%B1%B9%B0%A1%203%B5%B5%20%B3%B7%C3%E7%20%BA%CE%B8%A3%B1%E2&re=1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53590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3/2014081390285.html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60906&code=11131300&cp=nv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408/kd20140812153929125630.htm
http://www.ilbe.com/4184052934
[ 2014-08-28 ] |